[영등포-63시티] 세계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미술관 - 63스카이아트

[영등포-63시티] 세계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미술관 - 63스카이아트

                                                                                 

세계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미술관이 우리나라 그것도 수도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다.

 그곳은 바로 63빌딩에 상층인 해발 264m 위치인 60층에 자리잡고 있는 63스카이아트가 바로

그곳이다.

안개가 자욱한날 영등포를 찾아서인지 안개에 가려져 63빌딩 상층부가 보이지 않는 시계가 제로

인날 63빌딩을 찾았다.

 

 

1분에 26m를 고속으로 상승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63스카이아트에 내려서니 자욱한 안개로

63스카이아트의 또다른 볼거리인 서울시를 사방으로 둘러보는 전망창은 안개에 가려져 볼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컸다.

 

날이 좋은날 63스카이아트에 올라서면 저멀리 남산을 배경으로 도도히 서해바다로 흘러가는

한강을 중심으로 강북과 강남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전망창 자체가 살아있는 예술작품을 보

는것 같은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서울의 젖줄인 한강이 멀리 광나루부터 행주대교까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남산과 북악산,

관악산을 마주 바라보고 있다. 또 서울의 강남은 물론 강북 전역이 한 눈에 들어오고,

특히 저녁시간 서해로 지는 노을과 강 양쪽을 끼고 이어지는 강변로의 차량 불빛은 63빌딩의

 조망 중 절경으로 꼽는다.

 

여유가 있는 날 이곳을 찾아서 63스카이아트 한쪽에 자리잡은 스카이아트카페에서 차한잔을 주

문하고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세계에서 가장높은 미술관에서 서울시를 발아래 내려다보면

서 향긋한 차한잔을 마시는 호사를 누릴수 있다. 

 

 

63스카이아트 미술관에서는 겨울을 맞이하여 2009년 세번째 기획 특별 전시로

'Love and Pop Art'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5인 앤디 워홀(Andy Warhol), 키스 해링(Keith Haring),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

탐 웨슬만(Tom Wesselmann)의 작품 중 'LOVE-사랑' 을 주제로 한 수준 높은 작품들만을 선별하

여 한자리에 모아 더욱 뜻 깊은 전시이다.

 

글자 자체를 작품화한 로버스 인디애나의 ’사랑을 쓰다(Writing Love)',

만화적 기법을 그림에 가져온 로이 리히텐슈다인의 '사랑을 말하다(Telling Love)',

강렬한 색감과 표현을 보여주는 탐 웨슬만의 '사랑을 느끼다(Feeling Love)'.

대중문화를 사랑한 앤디 워홀의 '사랑을 갈망하다(Longing Love)',

형상을 도안화하여 경쾌한 느낌을 주는 키스 해링의 '사랑을 그리다(Drawing Love)‘

까지 다섯 작가가 표현한 사랑의 다섯 가지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중심의 전시가 아닌 'LOVE-사랑' 이라는 전시 컨셉으로 팝아트 작품을 선별

하여 전시함으로써 팝아트 전시의 새로운 방법론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함이 공존하고 있는 팝아트의 장르의 특징을 작가 별로 살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팝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랑’은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이자 기쁨 그리고 행복의 원천이기도 하다. 가족의 사랑,

연인의 사랑, 친구 혹은 동료간의 사랑 등 사람들은 서로의 관계 속에서 사랑을 찾고 갈망한다.

 따라서 '사랑'은 오랫동안 전 세계 예술가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표현하는 주제였다.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한화 63시티는 국제미술문화의 활발한 교류와 국내미술문화의 발전에 기어

코자 2008년 9월에 <스카이아트 미술관>을 개관하였다.

  

일본의 모리아트센터보다도 높은 63빌딩 내 60층에 위치한 스카이아트 미술관은 약 250평의 넓

은 전시 공간에 남녀노소의 다양한 관람객 층을 확보하고 있는 미술관으로, 국내외 다양한 장르

의 미술작품을 좀 더 친숙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자 미술관으로서의 품위있는 전시가 마련

되는 공간이다.

 

 

[관련자료]

http://www.63.co.kr/

http://www.ydp.go.kr/main/page.do?mCode=E03002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