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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이래 600년 역사를 지켜온 경복궁 정문 광화문 그리고 수문장 교대

서울시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1. 2. 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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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이래 600년 역사를 지켜온 경복궁 정문 광화문 그리고 수문장 교대식

600년전인 1392년 한양땅이 조선의 도읍지로 정해진 이후 조선의 왕궁인 경복궁이 세워져 태조 이성계부터 순종에 이르기까지 27명의 임금이 계승하고 일제 강점기를 지나 대한민국에 세워진 오늘에 이르기까지 경복궁을 지켜온 곳이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시작점에 자리잡은 조선 왕궁의 정문인 광화문이다.

 

‘왕의 큰 덕(德)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의미를 가진 광화문(光化門)은 왕궁에 난 나머지 세 개문들과 는 다르게 1395년에 조선시대 육조거리에 수많은 관공서가 자리잡고 있던 경복궁의 남쪽에 돌로 높은 석축을 쌓고 중층구조의 2층누각을 세워서 서울성곽의 숭례문(남대문)과 같은 형태로 장대하게 세워진 정문이다.

 

 

경복궁 창건 당시에는 특별한 이름이 없이 궁제에 따라 '오문'으로 부르다가, 태조 3년(1395) 정도전에 의해 '정문'으로 이름을 바꾸지만, 세종 8년(1426)에 경복궁을 수리하면서 집현전에서 '광화문'이라 이름을 지어 올리면서 지금의 광화문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광화문은 임진왜란때 선조가 궁궐을 비우면서 불타고 일제강점기에는 총독부 건물을 세우기 위해 세워진 위치까지 변경되는 수모를 겪고 6.25동란때는 폭격으로 목재부분이 소실되는 등 오랜 세월의 흐름속에 영고성쇠를 지켜보면서 2010년 지금의 제자리를 찾아 세워진 이후에도 말없이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문민정부시대인 2003년부터 광화문을 철거하고 복원할 것을 발표하고 2006년에 문화재청 주도의 경복궁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광화문을 고종 중건기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철거, 해체하여 복원을 완료하고 2010년 8월 15일 광복절에 지금의 모습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새로 세워진 광화문은 높다란 석축 위에 우진각지붕으로 된 정면 3간 측면 2간 규모의 다포계 양식으로 문루를 세우고 세개의 홍예문이 세워졌는데 가운데 문의 천장에는 남쪽의 방위신인 주작(朱雀)이 그려져 있고 좌우측의 협문 천장에는 각각 천마와 영귀가 그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왕궁인 경복궁의 수호하기 위해 예종 1년(1469)에 처음으로 수문장을 설치하고, [경국대전]에 법으로 제도화하여 궁성문 개폐 및 수문장교대의식이 정례화 하였는데 조선시대의 수문장은 도성과 궁성의 각 문을 관장하는 최고 책임자였다.

 

 

경복궁 광화문 및 흥례문 광장에서는 연중행사로(매주 화요일 휴무) 3월 ~ 6월, 9월 ~ 11월 (10:00 ~ 15:00)에는 수문장 교대의식 본행사가 열리고 1월,2월,7월,8월,12월 (10:00 ~ 16:00)에는 약식의 입직행사를 매시간 볼수가 있다.

 

 

문화재보호재단에서는 진행하는 수문장 교대식은 조선시대의 문헌 고증을 통하여 왕실호위의례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데 본행사시에는 궁성문 개폐 및 수문장교대의식, 순라의식이 진행되고, 입직행사시에는 약식수문장교대의식 및 파수재현이 진행된다.

 

궁성문개폐의식은 삼엄(북)을 찬정 => 도총부당하, 승정원주서, 액정서사약이 입장 후 도총부당하는 수문장과 군례를 행한 후 폐를 확인하는 절차 후, 약시함의 자물쇠를 꺼내도록 지시 =>. 수문장은 자물쇠를 받아 궁성문을 여닫으라고 지시 => 문이 열리면 문밖에서 대기 중인 요령장이 문안으로 입장 => 요령장과 수문장이 서로 패를 확인한 후 군례 => 업무를 인수인계한 후 요령군의 교대절차를 행한후 정렬 대기 => 요령장과 요령군의 입장이 끝나면 숙직군이 대오를 정렬하여 퇴장의 순서대로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중엄(북)을 친다 => 교대 수문장은 서로 군례를 행하고 수문장 패를 확인한 후에 다시 군례 => 지휘봉인 등채를 양손으로 잡고 수평으로 들어 상호의 군례 => 출문부, 궤함의 민원사항 등의 당직 업무를 인수인계 =>. 수문장의 군례 후 당직 수종장과 교대 수종장은 수종장 패를 확인한 후에 서로 군례 => 교대 수종장은 광화문의 2층 문루로 올라가 근무 => 당직 수문군과 교대 수문군이 교대절차를 행하고, 당직 수문군이 수문장의 지휘 하에 퇴장 하는 순서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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