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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향해 달리는 거대한 용형상 제주도 산방산 사계앞바다 용머리해안

제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1. 1.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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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향해 달리는 거대한 용형상 제주도 산방산 사계앞바다 용머리해안

제주도에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사냥꾼의 화살을 맞은 해님이 화가나서 한라산 정상을 발로 차버렸는데 그 위부분이 날라가서 사계해안에 떨어졌는데 산방산이 바로 한라산 뚜껑부분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제주도 서쪽 해안 여행길에 산방산에 도착하여 주차장에서 서서 제주도 푸른바다를 내려다보면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바다를 향해 달려드는 거대한 용 한 마리의 형태가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2010년 10월 유네스코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여덟곳중 한곳인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81-1번지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은 수증기의 폭발적인 팽창으로 용암이 지표면으로 솟아오른 응회환 복합체로 화쇄난류에 의해 퇴적된 해안절벽으로 용머리해안을 돌아보면 거대한 사암층의 해안절벽이 웅장하게 서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제주도에는 용머리해안에 관련된 전설이 내려오는데 “ 옛날 천하를 통일한 시황제가 지리서를 보고 탐라섬에 왕기의 맥이 있어 제왕이 태어날 것을 두려워 하여 풍수사 호종단을 파견하여 구좌읍 종달리에서부터 맥을 끊어오다가 산방산에 도착하여 살펴보니 용머리해안을 보고 태평양을 나갈려고 기세를 떨치는 기운을 보고 용머리를 내리쳐 맥을 끊어버리자 검붉은 피가 솟구쳐 오르면서 우르릉 우르릉 신음소리를 토하며 구슬프게 울었다.” 는 전설이 바로 그것이다.

 

용머리해안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동쪽출입구에서 시작해서 서쪽출입구로 나오는 것이고 다른 방법은 그반대로 도는 것이다. 즉 용머리 해안은 한바퀴를 빙 도는 코스이니 산방산 주차장에서 내려와 내리막을 가는 동쪽출입구 즉 왼쪽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하멜표류선이 자리잡고 있는 서쪽출입구로 나오는것이 편한 탐방로이다.

 

 

용머리 해안 탐방시 주의 해야 할 것은 용암이 제주바다로 흘러내려 만들어진 해안절벽으로 절벽아래 바다가 넘실대는 바위길로 탐방을 하는 것이기에 파도가 심한 밀물시간이나 날이 안좋은날에는 탐방길이 위험해 출입을 통제 함으로 탐방전에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해서 출입여부를 확인하고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용머리 해안을 탐방할때는 돌로 이루어진 탐방로에 항상 파도가 넘나들어 이끼나 물기가 있어서 미끄럽기 때문에 탐방을 하면서 걸음 걸음 조심하면서 절벽 안쪽에 붙어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제주바다의 푸른물이 넘실거리는 바위끝자락에는 홍합등 다양한 패류가 바위를 꼭 붙들고 자라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여 너무 접근하다보면 파도에 휩쓸려 갈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용머리 해안 동쪽 매표소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본격적인 탐사가 시작되는데 용암과 바닷물 그리고 비바람이 만들어낸 기기묘묘한 형상과 화산구조물이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돌바위 해안길로 이어지는 해안가에 도착하면 해안절벽에 출입문 처럼 구멍이 뚫려 있고 그곳을 통해 들어가면 천길 낭떠러지의 해안절벽이 시선을 압도하면서 여행자를 경이에 빠지게 만든다.

 

 

특히 아무것도 자랄것 같지 않은 바위절벽을 비집고 나오는 고사리 등 몇몇 식물들은 생명의 강인함과 신비함을 느끼게 만들어 절로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

 

 

사계리 해안을 따라 거대한 바위절벽이 수십폭 병풍을 둘러쳐 놓은것처럼 끝도 없이 이어질것 같은 해안 절벽길을 걷다보면 문든 시장기가 도는데 마침 해녀들이 목에 앉아서 멍게 해삼 등을 준비하고 있어서 간단하게 요기와 목을 축이면서 편안한 자세로 절경을 감상하거나 낚시를 하면서 한세월를 낚는 재미도 특별하다.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했던 스위스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The New 7wonders)'가 주관하는 세계 칠대 자연경관 선정 최종 후보에 28대 자연경관중 하나로 우리나라 제주도가 선정되었다.

제주도는 440곳이 참여한 예선에서 2007∼2008년 1차 투표, 2009년 2차 투표와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28곳의 최종 후보지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 1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결선투표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제주도는 2010년 9월1일까지는 16위에 링크되어 한국인들의 저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특히 제주도를 여행하거나 할 예정인 분들 그리고 제주도를 사랑하고 좋아하시는 분들과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모든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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