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평의 곶자왈에 설문대할망, 오백장군, 돌하루방, 제주도 돌문화공원
제주도 한라산 동쪽에 자리잡은 큰지그리오름과 민오름 사이에 자리 잡은 조천-대흘곶자왈용암류 지대 에코랜드 맞은편에 자리잡은 제주도 돌문화공원은 제주도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전설을 메인테마로 돌하루방, 전통가옥등 돌과 흙, 나무, 쇠, 물 등을 통한 제주돌문화의 면면과 제주민의 생활상 등을 직접 접하고 관람 할 수 있는 문화, 전시 공간이다.
곶자왈이란 제주도를 형성한 화산들이 폭발하면서 분출하던 용암들이 바다로 흘러내리다가 미처 흘러가지 못하고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 식어가면서 만들어낸 화산암지대로 세월이 흐르면서 독특한 생태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곳이다.
기생화산인 오름들 사이로 형성되어진 곶자왈을 형성하고 있는 화산암들은 특성상 비가 아무리 많이 내리더라도 빗물이 지하로 바로 스며들고 보온 보습효과를 갖춘데다가 화산지역의 특성인 지열을 포함하고 있어서 습지와 온천지역의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어 북방한계와 남방한계 식물이 동시에 자라는 생태학의 보물창고이다.
곶자왈지대에 조성된 제주돌문화공원은 100만평 부지 중 약70%가 돌, 나무, 넝쿨들이 어우러져 있는 자연림으로 이루어진 곶자왈의 특성을 간직하고 있어서 제주도돌문화와 자연이 어울어진 제주도의 특성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공원이다.
둘문화공원 100만평의 부지에 70%는 자연림을 그대로 살려놓고 30% 지역에 공원지경을 조성하였는데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70%의 바다와 30%의 육지로 형성되어 있는 모습을 형상화 기획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 전통의 가옥형태의 매표소를 지나 19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거대한 암석들로 이루어진 조형물들이 길 양옆에 자리잡은 모습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이 바로 오백장군과 설문대 할망을 형상화 한모습이다.
돌문화공원을 조성하는 메인테마가 된 설문대할망은 제주도 한라산을 창조했다는 제주도의 신으로 이와 관련하여 내려오는 전설이 제주도민들에게 구전되어 전해오고 있다.
옛날하고도 아주먼 옛날 설문대할망은 한반도와 일본 열도 중간에 자리한 푸른바다 한가운데에 아름다운 섬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고, 치마폭에 흙을 퍼 날라서 한라산을 만들었는데 그과정에서 치마폭 사이로 흘러내린 흙들이 여기저기에 쌓여 368개의 오름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리고 한사산이 너무 높고 뽀족하게 만들어져서 윗부분을 뚝 떼어다가 던졌는데 안덕면 사계리로 떨어져 한라산 뚜겅이라고 불리는 산방산이 되었다고 한다.
설문대할망과 함께 돌문화공원의 주테마인 오백장군은 설문대할망의 자식들로 오백장군에 관한 전설도 다음과 같이 제주도민들에게 구전되어 전해오고 있다.
제주도 한라산이 만들어진 아름다운 섬에서 설문대할망은 아들 오백형제를 거느리고 살았다는데 어느 해 몹시 흉년이 들어서 오백형제가 모두 양식을 구하러 나갔다.
설문대 할망은 오백형제들이 돌아와 먹을 죽을 거대한 솥에다 끓이다가 솥가장자리에 올라서서 죽이 잘되었지는 간을 보기 위해 몸을 숙이다가 그만 발을 잘못 디디어 죽솥에 빠져 죽어 버렸다.
아들들은 그런 줄도 모르고 돌아오자마자 매우 사장한탓에 맛있는 죽냄새에 이끌려 솥에서여느때보다 맛이 있게 느껴지는 죽을 퍼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중에 돌아온 막내동생이 죽을 먹으려고 솥을 젓다가 큰 뼈다귀를 발견하고 어머니가 빠져 죽은 것을 알게 되었고 어머니가 죽은 줄도 모르고 죽을 먹어치운 형제들과는 못살겠다면서 애타게 어머니를 부르며 한경면 고산리 차귀섬으로 달려가서 바위가 되어 버렸다.
이것을 본 형들도 어쩔줄 몰라하다가 한라산 중턱에 있는 영실에서 어머니를 그리면 슬퍼하다가 모두 바위로 굳어져 버렸다.
한라산 탐방로중 하나인 영실탐방로를 오르다보면 여기저기 기암괴석들이 서있는 모습을 만나게 되는데 이바위들이 바로 그 오백형제들로 제주도민들은 이 바위들을 가리켜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이라 부르고 있다.
오백장군이 도열한 길을 지나 곶자왈 숲을 지나면 거대한 원형모양의 조형물에 푸른물이 가득 담겨 있는 하늘연못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연못을 만나게 된다.
하늘연못은 설문대 할망이 죽음에 관한 두가지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하나는 오백장군을 위해 죽을 끓이다 빠져 죽었다는 전설과 다른 하나는 자신의 키를 재보기 위해 한라산 끝없이 깊은 물장오리 연못에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이 그것이다 이두전설에 나오는 죽솥과 물장오리 연못을 상징적으로 디자인 한것이 바로 하늘연못이다.
하늘연못(스카이폰드)은 지름 40m 둘레 125m 의 거대한 원형조형물로 이곳은 연극, 무용, 연주회 등을 위한 수상무대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늘연못 뒤로 자리잡은 3,000평 규모의 제주돌박물관은 깊이 8m로 패여 있던 낮은 구릉지를 이용하여 지하 2층에 수장고, 지하 1층에는 형성전시관과 자연석 전시관을 만드는 한편 옥상에는 야외무대가 자리잡고 있다.
돌박물관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뜻하는 물줄기가 4단의 벽을 타고 지하로 흐르고 있는데 동쪽에 놓인 '하늘연못'을 거쳐서 북서쪽 계단형의 벽천계류 따라 박물관 입구까지 걸어 내려오는 동안 수중을 걷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 '전설로 가는 통로'이다
돌박물관의 암석, 지질관은 제주화산연구소의 학술적 뒷받침에 따라 전시되고 있으며 수석과 자연석들은 미학적 측면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제주도 돌문화공원]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19번지 / 064-710-7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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