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부엌과 마당에 놓인 장독대가 믿음을 주는 서산시 맛집 소박한밥상
넓직한 마당에 한옥으로 지어진 식당 옆으로는 장독대가 줄을 지어 서있고 언덕위 조형물로 역시 장독대가 서있는 서산시에서도 한참을 들어간 이름모를 시골길 안쪽에 자리잡은 소박한 밥상에서 나오는 밥상은 말그대로 아닌 반대로 소박하지 않고 정갈하고 한상 가득찬 먹음직스런 밥상이었다.
집에서 만든 된장과 장류를 시골집 가마솥에서 만들어 내는 음식 하나하나에는 정성과 손맛이 들어 있었다.
나무로 만들어진 틀이 아름다운 한옥 복도를 지나 실내에 들어서니 정갈하면서도 정돈된 실내가 주인장의 솜씨를 느끼게 해주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잡곡과 찹쌀을 연잎에 싸서 가마솥에 쩌낸 연잎밥과 직접 담근 장아찌와 제철 나물무침이 어울어진 연잎밥정식을 주문하였다.
잠시후 인공첨가제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집의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해 상위에 깔렸다.
전채로 나온 음식들은 이집에서 직접 만든 두부와 우엉을 채썰어 조청과 간장에 조려내어 호박, 버섯 등의 야채와 볶아낸 우엉잡채, 들깨 소스를 올린 과일야채사라다 가 나와 식욕을 돋우웠다.
특히 이집에서 직접 만들어낸 두부에 서산의 어리굴젓을 올려서 먹는 맛은 일반적으로 먹는 두부김치와는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맛이었다.
전채를 먹고 나니 연잎밥과 함께 정식 찬들이 자리에 깔려서 연잎을 펴보니 잘쪄진 찹쌀밥이 잡곡과 어울어져 먹음직스럽다
찬으로 같이 나온 약한 양념을 한 젖은 김에 싸먹어보니 입안에 부드럽게 씹힌다.
그리고 푸르른 색이 눈에 들어오는 파래 말린것을 연잎밥에 싸먹어 보니 이것도 아삭하면서도 묘한 맛이 이것도 별미다.
연잎밥정식이 나올때 함께 나온 된장찌개는 이집에서 있는 장독대에서 나온 영양식으로 서산의 맑은 바람 따뜻한 햇살아래 2년이상 숙성된 된장으로 감칠맛이 느껴지는 것이 밥맛을 돋구워 주었다.
특히 잘말려 말그대로 조기가 아닌 굴비구이는 짭짤하면서도 입안에서 씹히는 꼬독한 맛이 물에다 밥만 말아도 밥한그릇은 뚝딱 할것만 같다.
그리고 후식으로 쑥개떡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었다.
충남 서산시 맛집
소박한밥상 - 연잎밥정식
충남 서산시 인지면 애정리 483번지 / 041-662-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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