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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아름다운 횡계계곡에 정규양 형제가 세운 옥간정

경상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1. 12. 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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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횡계계곡가에 정규양 형제가 세운 옥간정

횡계구곡중 제4곡에 해당하는 옥간정은 조선 숙종때 성리학자인 훈수 정만양(1664-1732)과 지수 정규양(1667~1732) 형제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숙종42년(1716)에 세운 정자이다.

 

형제는 나라에서 수차 관직을 제수하였으나 사양하고 일생동안 학문에만 전념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영의정 조현명, 형조참의 정중기, 승지 정간 등 많은 명현, 석학들을 배출하였다.

 

옥간정은 정면3칸, 측면4칸반의 “ㄱ"자 형태누각 건물로 창호구성 방법 등 특징을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다.

형제는 영천의병장으로 환구세덕사에 배향된 호수 정세아의 5세손으로 훈수선생은 안동 임하 천전리 외가에서 지수선생은 영천읍 대전동에서 태어났는데 육유재와 태고와 그리고 옥간정을 세웠다.

 

형제간의 우애를 표상하는 시경에 나오는 자구를 따서 ‘훈지록’이라는 저서를 저술했고 자손의 이름도 ‘훈지’ 두글자의 변과 머리를 따서 짓도록 유언으로 남겼다고 한다.

 

1716년에 옥간정이 지어졌고, 1720년 2월부터 옥간정에서 삭강을 시작 100여명에 이르는 제자를 가르치기 시작하여 매산 정중기(참의) 풍원 부원군 조현명(영의정) 명고 정간(승지)등 당대의 명현을 길러 냈었다. 오로지 학문 연구에만 전력하여 훈지록을 비롯하여 10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횡계구곡

제1곡 쌍계, 2곡 공암, 3곡 태고와(모고헌), 4곡 옥간정 5곡 와룡암

6곡 벽만, 7곡 신제, 8곡 채약동, 9곡 고암

 

제4곡 玉磵亭(옥간정)

四曲光風霽月巖 사곡이라 광풍대 제월대 바위이니

巖邊花木影毿毿 바위 가에 꽃과 나무 그림자 드리웠네

欲知君子成章事 군자가 글을 이루는 일 알고자 한다면

看取盈科此一潭 이 못에서 물이 채워짐을 보아야 하리라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옥간정 (玉磵亭)

소 재 지 경북 영천시 화북면 횡계리 439-3

지정번호/지정사항 : 유형문화재 제270호 (92.7.18)

시대 :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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