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이후 서울 명동 거리를 재현해 놓은 목마와 숙녀로 유명한 시인 박인환 문학관 인제여행
인제군의 사라져 가는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고 있는 국내유일의 산촌민속 전문박물관인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오른편에는 박인희가 노래해서 더욱 유명해진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을 지은 시인 박인환의 인생과 시에 대해서 전시해 놓은 박인환문학관이 자리잡고 있다.
옛 생가터 자리에 자리잡은 한국 모더니즘의 대표적 시인으로 꼽히는 박인환의 예술혼이 머무는 공간인 박인환문학관은 기획 전시실과 다목적실 및 세미나실의 교육시설과 추모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인환이 활동했던 시절의 명동거리를 재현해 놓은 박인환문학관 전시공간은 도입부인 푸른시인의 영혼을 시작으로 마리서사, 유명옥, 봉선화다방, 명동백작, 영상실, 명동의 댄디보이, 동방싸롱, 포엠, 선술집 등이 눈길을 끈다.
“마리서사와 자유시인들‘ 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모더니스트 시인들의 사랑방으로 불렸던 마리서사(1945년~1948년)는 시인 오장환이 운영하던 스무평 남짓의 서점을 박인환이 인수하여 운영하던 서점으로 앙드레 브루통, 장콕토, 등 여러 서양 문인들의 작품가 화집을 갖추고 있어서 김광균, 김기리, 오장환, 정이용, 김광주, 김수영 등 시인과 소설가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였다.
김수영의 모친이 충무로4가에서 운영하던 빈대떡 집인 유명옥은 현대 모더니즘 시운동이 시작된곳으로 김수영, 박인환, 김경란, 김병욱, 임호권, 임병식 등이 모여 시에 대해서 논하고 동인지인 신시론 발간을 논의 하던 장소였다.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이라는 주제로 재현해 놓은 고전음악전문 다방이었던 봉선화다방은 8.15 광복 이후 명동 인근에 최초로 문을 연 음악다방으로 시낭송의 밤,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문인들의 공간으로 사랑을 받았다.
한국전쟁 이후에 페허가 된 명동에 제일 처음 문을 연 모나리자다방은 명동백작이라고 불리던 이봉구, 김수영, 박인환 등 문인들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인들이 드나들던 사랑방으로 이곳에 출입하던 사람들을 모나리자파를 형성하였다.
모나리자다방을 드나들던 문인들에게 사업가 김동근씨가 1955년에 지어준 3층 콘크리트 건물인 동방싸롱은 차와 간단한 안주를 파는 1층싸롱, 집필실로 조성된 2층, 회의실이 자리잡은 3층으로 구성되어 문인들이 자유롭게 활용할수 있는 문학관 역할을 하였다.
위스키 시음장으로 문을 열었던 ‘포엠’은 값싼 양주를 공급해 명동을 드나들던 예술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장소로 명동 최고의 멋쟁이로 명동백작이라고 불렸던 당시의 패션리더 박인환도 이곳을 찾는 단골중의 한명이었다.
박인환 문학관 2층에 올라가면 선술집 전시공간 맞은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포스티잇에 소망을 적은 소망지가 가득적혀 있어서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들여다 볼수 있다.
소망지 옆에서는 박인환 시인의 시와 인생 그리고 명동거리를 돌아보면서 느꼇던 감상들을 시화작품으로 남긴 시화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박인환 시인의 시들을 또다른 느낌으로 감상하게 해준다.
관람시간 : 09:00~18;00(점심시간 12~13시)
휴 관 일 : 1월1l일 설날및 추석, 공휴일 다음날, 매주 월요일 휴관
강원도 인제군여행
박인환 문학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156번길 (033) 462-2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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