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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이 념는 세월을 수많은 화재속에서도 새로 세우면서 인제지역의 교육을 지켜온 인제향교 인제여행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3. 3. 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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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이 넘는 세월을 수많은 화재속에서도 새로 세우면서 인제지역의 교육을 지켜온 인제향교 인제여행

인제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서 태종 7년(1407) 사이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 중 한곳이었다.

 

조선 성종때인 1481년 지어진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인제향교는 "현의 동쪽 1리에 있다 고 기록되어 있고 문묘는 인제 향교 내에 위치해 있었고, 향교에는 교생의 교육을 담당하는 훈도 1인이 배치되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처음 지어진 건물은 임진왜란 중에 왜군들의 방화에 의해 불타 없어져서 광해군 2년(1610)에 다시 지었다가 광해군 7년(1615)에 인제군의 서북방인 현재의 남북리에 다시 세웠다

 

200여년이 지난 조선말 순조 4년(1804)에는 인제군의 동북방 지역으로 향교를 다시 옮겨서 대성전을 포함한 20여칸의 건물들을 다시 지어서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일제시대인 1930년에는 소양강 일대를 덮친 대홍수로 인해 대성전, 명륜당, 동재·서재 등이 모두 유실되어 4년 후 현재의 자리에 인제향교가 자리를 잡았다

 

한국전쟁 당시 인제지구 전투를 비롯해서 크고 작은 전투가 치러지면서 대성전을 제외한 향교 건물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되어 1959년 대성전을 개보수하고 명륜당을 새로 지었다

 

1964년에는 대성전의 일부를 보수하였고 내삼문과 동재·서재, 삼문루를 다시 지어서 대성전에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성현들의 제사와 성인의 날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통 관례식등을 진행한다.

 

향교대문 위 2층에는 1967년 목조로 된 8평 정도의 영소루 라는 누각이 세워졌는데 조선초에 인제군의 지명이 영소현에서 유래하여 지어진 누각 명칭으로 한문과 서예 교육을 이곳에서 실시하여 글읽는 소리가 울려 퍼지기도 했다.

 

인제향교 오른편에는 1954년 9월 15일 개교한 인제지역에 최초로 세워진 공립학교인 인제중학교가 자리잡고 있어서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이었던 향교와 대비되어 보인다.

 

 

인제향교 왼편에는 한국전쟁의 포화가 멈춘후 미군의 원조를 받아 지역주민의 구호활동을 하다가 1957년 11월27일 준공된 대지 1,866평에 건평 135평 규모의 종탑의 높이가 20m 에 이르는 하얀 성모양의 인제성당이 자리잡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강원도 횡성에 1909년에 풍수원성당이 세워진 이래 인제에는 1922년의 기록에 의하면 인제군 남면 부평리에 부평공소 와 인제읍 덕산리에 덕산공소 두곳의 공소가 있었다고 전해온다.

 

강원도 인제군 여행지

인제향교 - 문화재자료 103 - 지정일 : 1985년 1월 1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28-2번지(인제로231번길14) / 033-461-8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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