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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멸치를 매실액기스와 막걸리를 발효시킨 초장에 무쳐내는 멸치회와 멸치쌈밥 남해맛집 미조항 가산식당

맛집멋집-경상도

by 마패여행 2013. 5. 2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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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멸치를 매실액기스와 막걸리를 발효시킨 초장에 무쳐내는 멸치회와 멸치쌈밥 남해맛집 미조항 가산식당

남해군 노량리 사이로 흐르는 노량해협위에 놓여진 남해대교나 삼천포 동서동 남해 대벽리로 이어지는 삼천포대교로 지나 창선대교를 건너면 보물섬 남해 끝자락에 달려가면 아름다운 미조항이 나온다

 

 

죽방렴이라는 독특한 어로법으로 유명해진 보물섬 남해의 특산물인 멸치가 가내수공업 형태라면 배를 타고 나가서 남해바다에서 잡아오는 대량어업의 주산지인 미조항에는 매실액기스와 막걸리를 발효시킨 초장에 무쳐내는 멸치회라고 불리는 멸치무침회 전문점인 가산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상록수림이 있는 미조항 북항을 지나 작은 고개를 넘어서면 남해군수협, 남해유자망협회가 자리잡고 있는 멸치의 주산지인 남항이 나온다

 

미조항 남항 입구에 자리잡은 가산식당은 매실액기스와 막걸리를 적정 비율로 혼합하여 발효시켜 막걸리식초를 직접 만든후 고추장을 넣어서 다시한번 한달간 숙성시켜 만들어낸 초고추장에 멸치, 미나리, 오이, 깻잎, 마늘양파, 생강, 참기름을 넣어서 멸치회를 무쳐낸다.

 

 

가산식당의 멸치무침회가 입맛을 다시게 하는 이유는 멸치를 잡아온 배에서 그물에 걸린 멸치를 대여섯 사람이 힘을 합쳐서 멸치털기로 털어내서 배 바닥위에서 팔딱팔딱 뛰어오르는 가장 신선한 멸치인 윗장멸치를 막걸리초장으로 무쳐내기 때문이다.

 

 

남해바다에서 5월말에 잡히는 봄멸치는 크기가 10cm를 윗돌아 정어리 새끼라고 불릴 정도인데 뼈가 연하고 부드러워 바다에서 갓잡아 올린 윗장멸치는 멸치회로 먹거나 멸치쌈밥으로 조려 먹는데 고소하면서도 새콤매콤한 맛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가산식당에서는 남해멸치와 함께 남해배추로 담은 2년묵은지와 남해바다 해풍을 맞고 말린 시레기를 넣고 끓여내는데 멸치전골을 쌈에 싸먹는 쌈밥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가산식당의 멸치쌈밥도 가장 신선하고 상품인 윗장멸치를 넣고 양파, 된장으로 간을 하고 대파, 청양고추, 고추가루를 넣고 끓여내는데 꽁치나 청어맛이 나는 작은 멸치를 쌈위에 싸서 먹으면 부드럽게 씹히는 멸치살과 쌈이 어울어져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경상남도 남해군맛집

가산식당 - 멸치회, 멸치쌈밥

새주소: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244 (미조리 170-52번지) / 055-867-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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