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더워진 날씨에 하루가 멀다하고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 날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럴때일수록 잘 챙겨먹어야 하는 것이
몸이 축나지 않는 것을 알기에 가볍게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대전 맛집에서 모이기로 했어요. 더운 날에는 쭈꾸미가 몸에
좋다고하던데 이런 효능들을 알고나서는 자주 찾게 되는 음식이기도
했답니다. 제가 가는 곳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정을 하는 곳이였어요.
용전동에 위치하고 있고 터미널에서도 걸어서 5분거리에 있기 때문에
위치적으로도 괜찮은 곳이였답니다.
이곳은 호령쭈꾸미 용전점입니다. 가게 앞에는 작은 테라스가
2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쉼터 같은 곳이 있어서 식사 후에
바람을 쐬면서 잠시 후식 커피를 마시면서 즐겨도 괜찮을만큼
잘 꾸며져 있습니다. 한낮에는 장사를 하는 곳인지 구분이 잘 가질
않는데 이곳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어서 영업을 하는 곳이구나
알 수 있었어요. 11시부터 오픈해서 저녁 늦은시간까지 하는 곳이다보니
밤에는 술도 한잔 마시고 쭈꾸미와 함께 즐겨볼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지하나 가게 앞 건물 뒤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에 내려가면 여유공간이 많아서 파킹을 하고 엘레베이터타고
올라가면 됩니다.뒷편에도 후문이 있지만 앞으로 들어가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앞을 이용했어요.들어가는 순간에 친절하게 생긴
직원분이 안내를 바로 해줬기 때문에 더 좋더라구요.
실내는 에어콘이 시원하게 가동중이여서 이곳 안이 여름인지
계절감을 모를정도로 쾌적한 곳이였습니다. 언뜻 보면 카페 같은
느낌도 나고 식사하면서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보니
남녀노소 가족모임이나 데이트하면서도 식사가 가능한 대전 맛집이였어요.
테이블도 어느정도 공간들을 확보하고 있고 단체석도 마련이 되어있는데다
테이블 위에 버너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음식들을 끓이거나 데워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진동벨이 있어서 원하는 것이 있을때마다
누르면 빠르게 가져다 주는 센스까지 있는 곳이였어요.
옆사람과 잘 마주치지 않도록 되어 있는 불투명 칸막이도 있고
벽면에는 이곳의 음식들을 알려주는 커다란 사진과 함께
나열이 되어 있는데 무엇을 먹을까 사진을 보면서 고민하게
된답니다. 여기에서 인기있는 메뉴들은 쭈꾸미겠죠?라는 생각에
메뉴판을 펼쳐보면 다양한 음식들이 펼쳐지니 선택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고민을 많이 할 것 같네요. 세상을 호령한다에 아마
호령쭈꾸미인 것 같아요. 맛에 대해서 자부심이 있다는 이야기일수도
있구요. 점심 시간전에 왔더니 한가한 모습인데요.
사람들이 시간되면 우르르 많이 몰려와서 넓은 곳이 꽉 찰정도였어요.
한쪽에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테이블이 몇개정도 있어서
아늑하게 보이는 특별공간처럼 보였는데요. 벽면에도 카페 같은
느낌을 주도록 세련미있게 꾸며진 덕분에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다른 공간에서 먹는 것처럼 특별하게 보였어요. 커다란
창가들도 시원하게 보이는 개방감 때문에 어둡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환하게 보이는 그런 모습에 식사하면서 잠시 밖을 쳐다보게
된답니다. 안쪽까지 에어콘이 잘 들어올까 시원할까했는데
왠걸요. 안에서도 충분하게 돌아가는 시원한 에어콘이 있어서
식사가 끝날때도 나가기 싫더라구요.
이곳은 조리실이예요. 위에도 메뉴판이 있었어요.
그리고 안을 볼 수 있도록 투명유리로 되어 있으니까 안에서
조리하는 모습까지 훤하게 볼수 있었답니다. 얼마나 잘 만드는지
저도 궁금해져서 잠시 쳐다봤는데 바쁘게 움직이는 프로의손길이
느껴질만큼 주문과 동시에 재빠르게 움직이면서 위생적으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일반 단품으로 쭈꾸미삼겹살과 쭈꾸미철판요리가 있고
샤브샤브 및 쭈꾸미만두전골까지 있으니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
국물있는 것까지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었답니다.
셀프빠가 있었는데 여기는 찬들이 많이 있는 편이였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임에도 반찬들이 채워져있는 것을 보니
수시로 직원들이 보면서 재료들을 바로바로 채워서 손님들의
불만들을 최소화시키고 있었네요. 왠 계란들이 이렇게 많을까?하고
쳐다봤는데 알고봤더니 후라이팬도 있어서 느낌적으로 아..
이곳은 즉석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곳이구나 하고 느낌이 왔답니다.
그래서 저도 실력을 좀 발휘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잠시 앉아있으라
하고 주문을 함과 동시에 이쪽으로 와서 팔좀 걷어부치고
즉석해서 후라이를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앗.. 이제 조금 티나나요? 제대로 만들어보겠다면서 열심히
계란들고 깨고 한손으로 몇개를 올려놓고서 다 익은 다음에
살짝 뒤집는데 맘처럼 편하게 되질 않네요. 고소하게 기름냄새에
만들어먹는 재미가 쏠쏠하게 느껴지는 시간들인데 ㅎㅎ
이것은 평소에 보지 못한 아빠의 요리솜씨라고나 할까요?
터지지않게 살짝 뒤집어주고 그 다음에 돌돌 말아서 후라이가
아닌 계란말이가 되버린 현실 ㅎ 그래도 맛있게 잘 먹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했지만요.
쭈꾸미를 먹으러 온 것인지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먹으러 온건지
잠시 헷갈리는 순간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에 잠시 재미를
느끼면서 같이 있는 반찬들과 함께 먹으니까 입이 심심할 틈이
전혀 없었네요. 그리고 같이 나온 것 중에는 샐러드도 있어서
아삭하게 같이 먹게되었답니다. 이렇게 열심히 했던 적이 있던가?
평소에 잘 보이지 못했던 흔한 모습이 아니기에 홧팅 웃으면서
바라보는 이들이 있어서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네요. 이제 주문한
것들이 나올때가 된 것도 같은데 하면서 주방쪽을 바라보는데
화끈하게 올라오는 불쑈가 갑자기 펼쳐지고 있네요. 여기 음식들은
불맛이 나는 것도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하고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잠시 넋을 놓고 보게 됩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 중에
쭈꾸미삼겹살이 있는데 저희는 매운 맛으로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맵기조절이 가능하고 또한 요청할 수 있어서 음식을 좀 더 깊게 맛볼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투명하게 안을 훤하게 볼 수 있으니 음식 만드는 과정들이 다 보이니까
좋았습니다. 쭈꾸미를 실제로 손질 하는 모습까지 제대로 봤거든요.
요즘 위생적으로하지 않으면 배탈이나기 쉬운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니가 먹을때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하나의 꿀팁을 드리자면 이곳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점심특선이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11시부터해서~ 오후 3시까지 넉넉한 시간대를 이용해서 점심을
먹을 수 있으니까 바쁜 시간대를 피해서 오는 분들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일부러 사람들 많은 시간대를
피해서 다니는 분들도 적지않거든요.. 점심특선에는 3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쭈꾸미볶음과 왕새우튀김 돌솥밥까지
두번째는 쭈삼과 볶음밥 마지막으로는 철판과 볶음밥으로 취향저격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이것역시 매운 것도 조절이 가능하니
주문할때 꼭 참고해서 시키길 바랄께요.
쭈꾸미를 같이 먹을 때 좋은 것들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오이냉채국이
있었는데 시원하면서 개운한 맛을 내주는데 매운 것 먹고나서
입안이 얼얼하다 싶을때는 냉채를 먹으면 속이 좀 낫더라구요.
엄청 맵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ㅎ 저는 엄청 잘 먹는 편이랍니다.
그릇에 담아온 쭈꾸미삼겹살은 나오니까 침이 먼저 나오네요 ㅎㅎ
야채에 담아진 비주얼하며 양파가 슬라이스를 해놔서 위에 뿌려져 있는데
같이 먹으면 괜찮은 맛을 보여주는데요 구성이 알맞게 되어있어서
먹을때마다 이런 맛 좋다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여기에 삼겹살도
불맛이 입혀져서 입안에 넣었을때 더욱 진한 맛이 확 살아나는데
뭐라고 표현하기에 애매하더라구요. 그릇 위에다가 담아온 줄 알았는데
버너를 켜서 더 데워서 먹을 수 있는 메뉴였어요.
양도 넉넉하게 나와서 점심시간에도 많이 먹고 빠르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바쁜 직장인들은 금쪽 같은 점심시간이면서
빨리 먹고 조금 쉬었다가 일을 해야하니까 시간이 빠뜻하거든요.
그런데 주변에도 이렇게 쭈꾸미 전문점이 있으니까 빠르게 먹고 일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듭니다. 특유의 양파향이 진하지 않고
여기에 매운 맛과 함께 먹는데 이맛이 진짜라면서 한입 머무는 순간
다들 감탄하기 시작했네요. 이미 버너를 켜고 열을 올리고 있었지만
잠시 뒤에는 바닥에서 육즙이 고이더니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으로 비비고 왼쪽으로 비비고 ㅎㅎ 비빔면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집게와 가위로 좀 잘라주고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는데 ㅎㅎ
언뜻보면 불고기 된 줄 알겠어요. 통통한 살들이 입안에서 매운 맛과
만났을때 그 식감이란. 중독이 별거 있겠냐는 말이 있지만
이 맛을 보면 다음에도 또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테니까요.
준비 됐으면 한번 먹어볼래?하고 시작하는데 상추를 잘라놓은 것도
있어서 같이 넣어줬더니 풍성하다 못해 푸짐하기까지 하니
하나씩 먹어도 괜찮지만 이렇게 같이해서 입에 넣어보면
불맛과 매운맛이 같이 살아있으니까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릴때는 싫어했는데 매운 음식을 말이죠.하지만 지금은 없어서
먹지 못한답니다. 싱싱한 재료들이 가득 들어있고
쭈꾸미양도 많아서 먹을때마다 씹히는 탱탱함들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한입 두입 먹다보면 어느새 줄어들기는 했는데요.
다 먹고나서 볶음밥해주세요라고 말하면 3분도 안걸린채 바로 볶음밥이
완성이돼서 마지막에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오이는 여름에는 몸에 열을 내려준데요. 그래서 특히 여름철에는
많이 먹는 편인데 이걸보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들을 즐기다보면 무더운 여름도 지나치게
될테니까요. 올해는 제일 덥다고하니 다들 긴장좀 해야겠네요.
안에 미역에 오이가 채썰어서 들어있는데 떠먹을 수 있게 국자까지
있었어요. 그래서 앞접시에 덜어서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떠줬답니다.
저는 땀이 왜이리 나는지 ㅎ 먹다가 닦느라 티슈를 좀 많이 쓰긴했어요.
비린 맛이 없이 부드러운 미역줄기도 떠먹을때마다 주루륵 넘어가는 소리.
너무 잘먹어서 모잘라서 그릇을 들고 셀프빠에 가서 퍼왔네요.
이거 3번정도는 먹은 듯 ㅎㅎ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맛있게
잘 만들어져서 그런지 자꾸 땡기게 됐답니다. 대전 맛집에서는
반찬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쓴편이라는 것을 맛을 보고 단번에
알 수 있었답니다.
무채는 잘게썰어서 짜지않고 아삭한 맛을 유지하고 있었구요.
또한 샐러드 양배추는 잘게 썰어져있고 여기위에 드래싱이 좀
특별한 맛을 냈답니다. 저는 마요네즈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조금 더 새콤하면서도 확 들어오는 그런 맛? 과일향도 나는 것 같고
여기에서 직접 만들었나 싶기도 하구.. 양배추 하나로만은
맛이 나질않는데 소스가 가미가 되니 다른 신세계맛을 내게 해주니
좋네요 ㅎㅎ 모든 것을 절대 걱정 할 필요가 없다는것.
이것 또한 셀프빠에 넉넉하게 있으니까 양배추 담고 소스 위에다가
뿌려서 가지고 오면 되니까요. 언제부턴가 이런 셀빠 운영하는데
이제는 오히려 편하게 느껴졌답니다.
고기는 많이 싸먹었지만 쭈꾸미는 처음인듯 ㅎㅎ 여기에 삼겹살까지
더해지니 모든 것이 새로운 맛으로 탄생하게 되니까요.
여기는 좀 센스가 있는 것이 주문하면 이렇게 애들을 위해서 먼저
돈까스를 가지고 오더라구요.그래서 먼저 먹히고 난 후에 어른들은
오히려 편하게 먹게 되니까 센스만점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동그란 접시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비주얼로 나온 돈까스.
큰 돈까스에 두께도 두꺼운 편이여서 이정도면 애들이 2명이서 먹어도 되겠다 싶었는데
왠걸? 1인당 한개를 먹고 배부르다 해버리네요
소스는 살짝 묽게 보이는데 이것이 또 점수를 주고 싶다는 거
아니겠어요
실제로 돈가스를 먹는데 짠 맛이 안나니까 오히려 좋더라구요.
나이프를 이용해서 썰어보는데 바스락거리는
개끗하고 맑은 맛있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기 시작하는데. 제가
다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들더라구요.
소스에 찍어서 먹고 그리고 한번씩 밥도 떠먹으면서 단무지 한입.
어쩜그리 말도 아끼면서 잘도 먹는지 대견스럽다.
하긴 나도 먹을때는 군말없이 자연스럽게 다른 말을 하지 않게 되던데...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참 많이 닮는 것 같네요.
이거 보세요 상당히 두껍기도 하지만 여러겹으로 되어 있어서
실제로 맛보면 퍽퍽하지 않고 육즙이 가득하면서 촉촉하게
먹어볼 수 있는 돈까스랍니다. 대전 맛집은 돈까스 하나에도
이렇게 섬세하게 준비를 하는구나 싶었어요. 기일주일이면 돈까스는
2일정도 먹는 것 같은데 나왔을때는 외식할때 애들을 위한
마땅한 것이 없지만 이거하나면 불평없이 깨끗하게 먹는답니다.
어릴적 저때에는 자장면이면 최고였는데 먹다보니 소스가 모잘라서
더 달라고 했네요. 일부러 적게 찍어먹다가 맛이좋아서 계속 먹다보니
어느새 하얀그릇만 덩그러니 남게 되는데
이제는 같이 싫어하던 과자도 먹게되고
진짜 행복하게 먹어보는 순간이라서 여기안에 있는 동안에 진짜
나가기 싫다는 것. 더우니까 말이죠.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는데도
진짜 대박 시원한것이 느껴지는게 위를 봤더니 최신식 에어콘이 장착.
그 유명하다는 것인데 비싸서 달지 못했는데 진짜 회전력 좋다.
골고루 시원하게 해주니 더이상 바랄게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
여기안에서의 시간들을 잘 보내게 해주는 것이 에어콘도 한몫을 하는 것 같네요.
낮에는 주부들모임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어디 분위기 좋은 곳과
맛있는 곳을 찾게 되는데 여기도 괜찮아서 추천하고 싶어집니다.
이번에는 쭈꾸미만두전골인데 전골에 하나를 더한다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네요.국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전골을 주문해서 먹는 것도
괜찮거든요. 특히 부모님 모시고 갈때 매운 음식은 싫어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시원하고 구수한 맛을 내는 전골메뉴야말로
다 좋아할 것 같네요. 더욱 쭈꾸미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몸을 건강하게
해주고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제철에는 인기만점이라고
하는데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내면서 쫄깃한 식감까지 내준다고하니
어찌 좋아하지않을 수 없을까요?
개운한 국물맛을 내는 버섯과 그리고 쭈꾸미 청경채 및 야채들과 함께
팔팔 끓이다보면 재료에서 나오는 진한 국물이 하나로 만들어져서
더욱 깊은 맛을 선사해주는 그런 메뉴여서 좋아하게 된답니다.
익는 시간은 얼마걸리지않았어요. 다 익기도전에 간이 어떤지 맛을
봤는데 모르겠더라구요.
저도 전문점에 와서 이런 메뉴를 접하다보니 다양한 음식들이 있구나
생각하게 되거든요. 이렇게 먹다 생각해보니 가족모임을 해도 괜찮겠구나
싶었어요. 어른들은 전골 저희들 나이대는 매운 것이나 순한 맛으로
볶음도 딱이랍니다.
집게 가위들고 시작하는데 먹기좋게 잘라주기 시작했어요.
바로 건져먹을 수 있으니까요. 쭈구미는 너무 오래 익히면 안된다면서
바로 잘라서 먹었는데
풍성한 야채들은 숨이 죽자 안으로 꼬르륵. 살포시 조금씩 눌러주고 난 다음에
어느정도 다 됐다 싶어서 그릇을 두고 떠주기 시작했는데 제가 일류요리사가
된 기분이 들었네요.
만두피까지 쫄깃한데 안을 보면 고기가 가득 들어있죠?수제로 만들어진
것일까요? 수저로 들어보는데 꽤 무게감이 있는 것이 느껴졌답니다.
이게요 ㅎ 따먹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쭈꾸미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소원풀이하면서 원없이 먹어본 것 같네요. 빛깔도 곱게 잘 빛어진
만두는 제가 일부러 속을 보기 위해서 이렇게 피를 까놨답니다.
다들 점심특선을 많이 먹는 시간에 저희가 시킨것이라
달라보이기도 했을거예요. 한입에 넣는 순간 뜨거운 국물과 육즙에 입안이
홀라당 벗겨질 수 있으니까 조심 또조심.
골고루 돌아갈 수 있게 재료들을 선별해서 담아주고 있었어요.
어디는 만두가 들어갔네 어쩐네하면서 투덜거리기 때문에요
국자에 담아서 접시에 덜어놓는 순간 진하디 진한 국물 색에
반하고 있었어요. 역시나 맛에 있어서 실패는 없었다면서 여기 오늘
주문한 것들이 다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미리 돌솥밥도 시켜놨어요. 즉석해서 조리해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을 여유있게 두고 주문해야 됩니다.
어느정도 생각이날려고 할때 말이죠. 조리실 한쪽에 돌솥들이
신나게 수증기를 내뿜고 있거든요.
뚜껑을 잘 덮어서 나왔는데 뜨겁지말라고 데일 수 있으니까
미리 조심하라고 합니다. 나무 판을 잡고 요리조리 한번보고요.
뚜껑을 여는 순간에 진짜 구수하다. 배고프게 만드는 비주얼이다
냄새 한번 끝내준다면서 시선을 이쪽으로 쳐다보게 되었어요.
딱 1인분만을 위한 전용냄비. 그래서 정확하게 양으로 보면
밥한공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 먹을때쯤에 밥을 다 퍼서
날라놓으면 이때 물을 부어서 누룽지를 해먹을 수 있으니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돌솥밥이겠죠?
수저로 떠서 호호 불어가면서 먹어보는데 막 지어져서 그런지
밥맛이 끝내주더라구요. 요즘은 전기밥솥이 알아서 해줘서
진짜 밥맛이 어떤지는 모르겠던데 이제서야 제대로 된 맛을
알게 됐다는 것. 뭐하나 부족할 것없는 대전 맛집에서는 다양한
음식들과 직원의 친절함이 같이 묻어있어서 올때마다 기분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첫인상이 그사람을 평가한다고하죠?
음식점도 마찬가지랍니다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도 단골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네요.
볶음밥도 미리 시켰어요. 다들 배부르다면서 이제 그만먹어도
되지않겠냐 뭐하러 주문하냐고 말했지만 점심특선에 포함이
되어있으니 괜찮다면서 맛을 보면 더욱 좋을 것이라는 직원의 말에
저희도 주문했는데 시키길 잘했네요. 맛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고 또한 양념과 같이 쭈꾸미를 맛보다보면
먹는게 남는거 행복이라는거 돌아다니는데 힘이들면 쉬어가며
되지만 배고픈 것은 참을 수 없으니까
마지막 남은 쭈꾸미까지 싹쓸이 했습니다.
납작하게 눌러진 볶음밥이 완성이 됐습니다.여기안에 아까 살짝 남은
야채들과 그리고 양념까지 있는데 여기에 재료들을 더 넣어서
즉석해서 만들어진 볶음밥이다보니 제맛을 느끼기에 충분했답니다.
한입 두입 달그락 소리가 들리면서 다 없어진 볶음밥 바닥을 보니
이거 밥먹은 사람들 맞아? 누가보면 굶은줄 알겠다며 서로 웃음이 끊이지
않게 나왔네요. 대전 맛집으로 알려진 쭈꾸미전문점 호령쭈꾸미 용전점에서
배부르게 먹고 온 후기였습니다. 터미널에서도 가깝고
제가 실제로 걸어보니 5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위치에
있어서 보다 쉽고 빠르게 올 수 있더라구요. 요즘은 터미널 근처에도
맛있는 곳들이 생겼는데 조금만 발품을 팔아서 이곳에서
먹고가도 버스 시간 놓칠 일 없으니까 걱정 없겠더라구요.
더욱 괜찮고 맛에 있어서 보장받을 수 있는 그런 곳이라면
저도 조금 멀어도 가는 편이랍니다. 오늘 하루도 맛있는 이야기를
전달해드렸네요. 무더위 조심하시구요. 여러분들도 즐거운 계획 세워서
맛있게 드셔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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